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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식 홍삼.. 참 답답합니다.

by 행복한플라비 2016.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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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식 홍삼.. 참 답답합니다.

 

나이를 먹으니 건강에 부쩍 관심이 많아지고 있네요...


특히나 매 환절기 마다 부쩍 면역력이

약해지는 제겐, 어느 순간부터


홍삼은 뗄레야 뗄 수

그런 친근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하나둘씩 눈에 보이는 단어들이 케이블TV와 인터넷 등에

<전체식 홍삼>

 

이라는 단어가 노출이 되기 시작 하더군요...

 

 

A ☞ A


간단히 설명하면, 전체식이란

태초의 상태 그대로 섭취한다. 라는 뜻입니다.


그래야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를 한다라는 논지이지요.

 

 

자 ~ 여기서 '홍삼'이라는 단어를

 ‘독사로 바꿔보겠습니다.

 

 

 

 

 

무언가 확 와닿지 않으신가요?
무서운 독이 들어있는 독사의

독을 걸러내지 않은채,


뱀탕을 먹는다...?

 

이런 무모한 행동이

홍삼에게도 벌어지고 있음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이제 이런 생각을 하십니다.

 

홍삼과 독사가 어찌 같냔 말이다!? @#^$#^!@#

 

자.. 진정하시고...

 

답변을 드리자면

구근류 식물인 인삼(홍삼)의 경우

독성물질을 머금고 있는데


이 머리쪽 (뇌두)에 있는 성분이

 

어지럼증과 구토를

이끄는 요소가 담겨져 있답니다.

 

 

 

 

즉 태초의 원료 그대로 먹는다라는 전체식의 경우

홍삼과는 약간 맞지 않는다가 맞습니다.

 

간단힌 비유로 시작한 전체식 홍삼의 다른 관점을 이제는

깊숙이 들어가보려 합니다.

 

 

앞과 뒤가 다른 그들의 주장


전체식 홍삼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이야기는 대부분 비슷한데요,
홍삼은 전체로 먹어야 하며, 물로 달여낸 액 들은 비교가 될 수 없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충남대 故조성대 박사의 홍삼추출 수율의 이야기를
잘못 해석, 홍삼 유효성분 추출로 오인, 소개된 대표적인 낭설입니다.

 

 



“흡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접 홍삼분말의 섭취 없이도,

자체 실험결과 주정과 열수를 통한 다회 추출 농축 방식으로,

추출률을 92% 이상의 추출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확인되었다”며

 

“전체식 홍삼을 먹더라도, 흡수율을 본다면 오히려 유효성분 섭취 수준은

이를 넘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 ~ 더 긴 말 필요 없이

 

원재료 함량을

 

살펴 보면

제가 말하고자 하는 답이 나옵니다.

 

 

 

먼저 전체식 홍삼액의 뒷면을 보면

분말추출액 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어찌되었던, 분말을 물이던 다른 무언가로

‘추출’을 했다라는 이야기인데...
물에 달인 홍삼과 무엇이 다른건지...?

 

이어서 농축액쪽을 봅시다.

 

 

전체를 갈아 넣었다면 홍삼분말 100%가 정상일텐데.
보통 95%는 일반 홍삼농축액이란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전체식 홍삼농축액의

홍삼분말은 5~6%정도가
들어간게 전부이며,

나머진 일반 홍삼농축액 임을 확인할 수 있죠.

 

추가로... 전체식이 그렇게 좋다 좋다 말은 많지만...

 

실제로 함량을 비교 해본다면

 

일반 시중 제품과 별반

특별한 점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나는 강남 5대 쪽집게 강사에게

풀타임으로 1:1 집중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무조건 공부를 잘할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흑백논리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군요... (비유가 적절했나요?)

 

 

-

 

여러모로 국내외 경제가 얼어붙고 있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을 가벼이 여기는 일부 업자들의 행태에
현혹 되지 않고 스스로 본질을 깨달아야

 

지금의 이러한 형국을

현명히 이겨낼 수 있는 등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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